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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생신파티 겸 가족 잔치~~ 본문
할아버지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오랜만에 친척들이 모였다. 사촌동생들 주려고 쿠키도 여러개 사놨었는데, 애(?)는 나밖에 안왔다ㅇㅅㅇ;;; 그래서 어른들 사이에서 애매하게 껴있다가 왔지만,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윷놀이도 하고 꽤 재밌고 왁자지껄한 1박 2일을 보냈다~!
친가 친척들이 할아버지 생신 같은 가족 모임이 있을 때 많이 이용하는 한천 자연 휴양림~~. 15명이 모이는 거여서 제일 큰 연주산 10호실을 빌렸다. 최근에 방 예약하는 방식이 완전히 디지털화 되어서, 고모가 나한테 예약을 일임하셨다. 가족 모임하는 장소를 내 이름으로 예약하니 기분이 이상했다.
저녁먹기전에 길따라서 가볍게 산책하고 왔는데, 자연풍경이 너무너무 예뻤다.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맑게 빛나는 반달부터, 주홍빛이 넘실거리는 노을, 무슨 별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크게 반짝이는 별까지~~~ 완전 아름다웠다.
할아버지 생신 기념 진수성찬~~~~. 사진엔 없지만 육회랑 회도 있었다~~~~! 음식이 너무 많아서 다들 배가 3cm는 더 나온거 같다고 그랬다ㅋㅋㅋㅋㅋ
방 안에 작은 다락방?은 유일하게 20대였던 내 차지~~~. 계단 오르내리는게 귀찮긴 했지만, 아늑하니 좋았다.
새벽 1시까지 어른들이랑 도박=윷놀이 하고 놀았다ㅋㅋㅋㅋㅋ. 다른 꼬맹이들이 있었으면 꼬맹이들이 용돈을 잔뜩 받았을 건데, 나 혼자 20대고 제일 어린애라 내가 용돈 혼자 다 받았다~~~~!!! (= 윷놀이 상금 13000원)
윷놀이하다 1시 넘어서 잠들었는데, 아침 7시에 할아버지의 '날 다 샜어~~~'라는 고함소리에 눈이 번쩍 뜨였다ㅋㅋㅋ. 아침도 거하게 한 상 먹고, 휴양림 산책 한바퀴 하고 다들 바이바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