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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다 _ 일상

정신나간 소비생활 돌아보기

kk.___.eun 2020. 2. 9. 18:17

지난 주, 연말정산 환급금을 믿고 정신나간 소비를 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1. 가방 : 47750원
    원래 가지고 다니던 만원짜리 검은색 크로스백의 실밥이 너덜거리는게 보여서 새 가방을 샀다. 이전처럼 가방가게에서 만원 이만원짜리 사서 또 일년쯤 쓰다가 바꾸려 했는데, 이 가방이 너무너무 귀여워서 그냥 사버렸당. 평소라면 3일 정도 고민하면서 다른 선택지만 늘리다가 점점 가방에서 관심이 멀어져서 안사게 됐을텐데, 바로 이렇게 사버린걸 보면 확실히 뭔가 쓰였던거 같다.
  2. 즉석카메라 : 179000원
    필름까지 약 18만원이라는 돈을 썼다.... 괜찮아 이왕 산거 예쁜 사진 많이 찍자.....!
  3. 심즈4 : 28875원
    예전부터 사려고사려고 벼르고 있던 심즈4. 오리지널팩이 75% 할인하길래 오리진+사계절확장팩 까지 해서 결제. 그래... 이왕 산거 재밌게 하면 되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총 255,625원이라는 돈을 탕진한 뒤였다. 연말정산 환급금 들어오면 미용실부터 가려고 했는데, 미용실은 포기해야겠다^ㅇ^
나의 지나친 소비를 만회하고자 캐시슬라이드와 캐시피드도 깔았다. 적립금이 얼마나 모일지는 모르겠지만 당분간 열심히 하게될 거 같다. 그래 이왕 산거 행복하게 잘 사용하고 이제 다시 알뜰살뜰한 사람이 되겠다. 개미 인생 파이팅. 티끌모아 태산! 티끌모아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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