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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 너무 길었다ㅠㅜㅜㅜ 아침 먹으며 아빠랑 다투고, 출근하니 컴퓨터는 안켜지고.... 우왕좌왕하다가 본체 들고 청사까지 낑낑거리며 갔다왔다. 어깨빠지는 줄 ㅠㅠㅠㅠ. 아침부터 스트레스를 잔뜩 받아 편의점에서 커피와 내사랑 초코블랑을 사먹었다. 예전엔 스트레스에 강한 성격이었는데, 언제 이렇게 바뀐 것인가. 화순도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기 시작~~~~. 집 가는 길에 있는 작은 광장이 예쁘게 바꼈다. 운동 끝나고 집에와서 폭풍 식사. 엄마가 코끼리 식사라고 놀린다. 김에 싸가지고 발사믹 드레싱에 찍어먹으면 진짜 맛있는데~~~~. 새콤한 맛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샐러드 소스는 달달한 거 보단 오리엔탈이나 드레싱처럼 새콤하면서 깔끔한게 좋다. 제발 화요일은 무탈하게 보내게 해주세요. 그리고 부지런하게 보내게 ..
일주일 중 시간가는게 가장 아까운 일요일. 일요일은 시간이 3배는 느리게 흘렀으면 좋겠다. 뽀르미랑 오전을 알차게 쓰기 위해 기상 미션을 하기로 했다. 목표 시간에 일어나지 못하거나, 목표 시간에 일어나도 1시간 안에 다시 잠들면 1000원 벌금 내기~~. 다행히 첫날이어서 그런지 가뿐하게 성공했다. 주말엔 약속없으면 11시쯤 일어났었는데, 오늘은 9시에 일어나니 오전이 정말 길게 느껴졌다. 아침 먹고 청소도 했는데 오전에 2시간이나 남아있는 매직. 아침으로 어제 남은 고추바사삭을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다ㅠㅠ 고기 짱 치킨짱 안입는 옷들 정리를 하다가, 몇년 전에 뽀르미랑 프랑스에서 산 스카프?목도리?를 발견. 하고다니진 않을 거 같은데 버리긴 아까워서 고민하다가 책상보로 깔아봤다...
과연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맞는지 의심이 되는 하루. 오늘은 치팅데이라고 우겨보지만, 맨날천날 치팅데이면 다이어트는 언제 하는거죠? 아점으로 호떡을 해먹었다. 어렸을 때 엄마가 마트에서 사온 호떡믹스로 해준 호떡을 그렇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며칠 전에 주말에 해먹으려고 호떡믹스를 사왔었다. 엄마의 손이 커서일까? 설명서에 따르면 8개를 만들 수 있다고 했는데, 엄청나게 큰 5개의 호떡이 생겼다. 내가 두 개, 엄마랑 아빠는 한개 반씩 먹었다. 엄청 달고 맛은 있었는데, 이젠 안사먹을거 같다. 어렸을 땐 이렇게 단 걸 어떻게 잘 먹었지? 너무너무너무 달아서 다 먹으니 속이 애렸다. 간식으로 먹은 아메리카노와 말차 마카롱. 마카롱을 예쁜 접시에 담아서 먹고싶어서 찬장을 뒤지다가 발견한 분홍색 그릇!..
드디어 금요일 밤이 되었다. 이번주 내내 금요일 밤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도서관 가는 길에 찍은 하늘. 오늘 하늘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었다. 달은 하얗게 빛나고 하늘은 푸르고 구름은 저무는 햇빛을 머금어 따뜻한 분홍색을 띄었다. 하나를 만나러 가는 길에 도서관에 들러 책을 빌렸다. 평소에 좋아하는 소설책이 아닌, 다른 분야의 책을 빌리니 내 자신이 지식인이 된 기분이라 뿌듯했다. ^---^v 투썸에서 하나랑 같이 럭키박스를 사봤다. 한개에 15000원이어서 각자 하나씩 사기엔 조금 부담스럽고, 둘이 돈 모아서 하나만 사기엔 좋은게 1개밖에 안들어있을까봐 걱정이 되었다. 결국 고민 끝에 돈모아서 1개만 샀다. 결과는 성공! 아쉽게도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없었지만, 텀블러, 콜드컵, 코..
출근 길에 쥐 시체를 마주하고 기겁했다. 하루의 시작이 끔찍했던 탓일까, 하루종일 기분이 가라앉았다. 동네 사랑방 같은 사무실 풍경에 고개를 내젓고,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성장하지도 못한 채 투덜거리기만 하는 내 모습에 한숨이 나왔다. 한숨이 쌓이고 쌓여 이곳을 어서 탈출해야겠다는 목표가 명확해졌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침대에 누워만 있고 싶었지만, 그래도 마음을 고쳐먹고 운동을 다녀왔다. 땀뻘뻘 흘리면서 운동하니까 복잡하고 울적했던 마음이 차분해졌다. 집에 오는 길에 만난 크리스마스 장식물. 올 겨울에 산타할아버지가 좋은 소식을 전해주었으면 좋겠다 ㅠ 평소처럼 풀만 먹으려다가 오늘같은 날은 더 맛있게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후라이팬에 야매 라따뚜이를 만들어 먹었다. 결과는 대.존.맛. 매콤..
○ 토요일몇달전에 오픈한 축협에서 진행한 경품추첨행사에 다녀왔다. 1등 상품이 자동차여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역시나 꽝~~~. 일확천금과는 거리가 멀다는걸 다시한번 느꼈다. 이제 요행을 바라지 않고 정직하게 살 것이다. 흥. 아부지가 갈치낚시를 다녀오셨는데, 진짜 엄청 잡아오셨다. 갈치만 104마리에, 삼치 3마리까지 총 107마리의 생선이 우리집 부엌에 쌓였다. 이제 당분간은 생선 걱정은 안해도 될 거 같다. 주변에 나눠주고도 엄청나게 많다. 저녁에 갈치 통통한걸 골라 감자 넣고 지져서 탕도 만들고 바삭하게 구이도 해서 먹었다. 생거라 진짜 맛있었다. 원래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요즘엔 저녁에 탄수화물 안먹는 중인데, 갈치가 너무 맛있어서 밥 한공기를 뚝딱 해치웠다. 저녁먹고 나서, 갈..
화순역에 앉아있으면 역 근처 카페의 음악소리가 잔잔하게 들려온다. 내가 평소에 전혀 듣지 않는 재즈가 흘러나오는데, 기차를 기다리며 음악소리를 가만히 듣고있으면 내가 세상의 주인공이 된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제 목포 출장도 마지막이니 화순역의 재즈도 한동안 못듣게 되겠지. 가끔 이 평화로운 순간이 생각날 거 같다. 목포 마지막 교육 기념으로 예쁜 카페를 찾아가 혼자 힐링 타임을 가졌다. 아몬드 크림 라떼가 맛있다길래 사먹었다. 맛있긴 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종류의 커피는 아니었다. 요즘 달달한 음료를 멀리해서 그런지, 좀만 단걸 먹어도 단맛이 너무 강하게 느껴진다. 교육을 다녀오니 8시가 넘어있었다ㅠㅠㅠ. 지난주에 태워다 주신 선생님께서 또 태워다주셔서 광주까지 편하게 올 수 있었다. 정말 감사했다ㅠ..